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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웃거름 주는 시기, 정식 후 15일부터 몇 번 줘야 할까?

by bag02pe 2026.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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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웃거름은 모종을 밭에 정식한 날부터 약 15일 뒤에 시작하고, 이후 약 15일 간격으로 생육상태를 보면서 보통 3~4회 나눠 줍니다. 예를 들어 9월 10일에 정식했다면 1차는 9월 25일, 2차는 10월 10일, 3차는 10월 25일 전후입니다. 다만 날짜만 맞춰 4차까지 무조건 주는 것은 아닙니다. 배추의 잎 색과 크기, 밑거름 사용량, 토양 상태와 수확 예정일을 함께 보고 횟수와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15일은 씨 뿌린 날이 아니라 정식일부터 셉니다

김장배추 웃거름 시기를 계산할 때 기준이 되는 날은 파종일이 아니라 정식일, 즉 모종을 본밭에 옮겨 심은 날입니다.

육묘상자에 씨를 뿌린 날부터 15일을 세는 것이 아닙니다. 정식한 날짜에 약 15일을 더해 첫 웃거름 시기를 잡으면 됩니다.

  • 9월 5일 정식 → 1차 9월 20일 → 2차 10월 5일 → 3차 10월 20일 전후
  • 9월 10일 정식 → 1차 9월 25일 → 2차 10월 10일 → 3차 10월 25일 전후
  • 9월 15일 정식 → 1차 9월 30일 → 2차 10월 15일 → 3차 10월 30일 전후

위 날짜는 웃거름 계산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입니다. 실제 김장배추 정식 적기와 수확시기는 중부·남부 지역, 품종과 그해 기온에 따라 달라지므로 자신의 정식일과 수확 예정일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하루 이틀 차이보다 중요한 것은 배추가 밭에 활착해 새잎을 내고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정식 후 생육이 멈췄거나 뿌리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면 달력만 보고 비료부터 주지 말고 수분·뿌리·병해충 상태를 먼저 살펴보세요.

웃거름은 보통 15일 간격으로 3~4회 나눠 줍니다

김장배추는 짧은 기간에 잎이 크게 자라고 속이 차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비료를 주기보다 필요한 시기에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기본 일정은 정식 후 약 15일, 30일, 45일이며 생육기간이 길고 추가 공급이 필요한 경우 정식 후 약 60일 무렵까지 4차 웃거름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차 웃거름은 필수가 아닙니다. 늦게 정식해 수확일이 가까워졌거나 이미 잎 색이 짙고 생육이 충분하다면 날짜만 보고 계속 비료를 추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밑거름을 많이 사용한 밭이나 비옥한 토양에서는 웃거름 양과 횟수를 줄여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래가 많은 토양은 비료 성분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토양 상태와 배추 생육을 더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1차부터 매번 같은 비료를 같은 양으로 주는 것은 아닙니다

가을배추 표준 시비 예시 중에는 1차에 질소 성분인 요소를 주고 이후 요소와 칼리비료를 함께 나눠 주는 방식이 있습니다. 다른 자료에서는 회차별 요소와 칼리비료의 배분이 다르게 제시되기도 하므로 한 가지 표를 모든 밭에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여기서 사용하는 염화칼리 또는 염화칼륨은 칼리질 비료입니다. 칼슘을 보충할 때 사용하는 염화칼슘과 이름이 비슷하지만 용도와 사용방법이 다르므로 서로 바꿔 사용하면 안 됩니다.

텃밭에서 시판되는 ‘배추 웃거름용’이나 ‘NK 웃거름’ 복합비료를 사용한다면 인터넷에서 본 요소·칼리비료 양을 별도로 더하지 말고 제품 포장에 표시된 적용 작물과 면적별 사용량을 우선하세요. 제품마다 질소와 칼리 성분의 함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농업자료에 표시되는 10a는 1,000㎡, 약 300평 기준입니다. 작은 텃밭에 농가용 10a 시비량을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실제 재배면적으로 환산해야 합니다.

밭마다 밑거름 사용량과 토양 양분이 다르므로 정확한 양이 필요하다면 농촌진흥청 흙토람의 비료사용처방이나 지역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 결과를 이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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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는 잎이나 밑동에 닿지 않게 흙에 줍니다

웃거름 시기를 맞춰도 주는 위치가 잘못되면 잎이나 뿌리가 상할 수 있습니다.

비료 알갱이를 배추 속이나 잎 위에 뿌리지 말고, 포기와 포기 사이 또는 줄기에서 약간 떨어진 흙에 나눠 준 뒤 가볍게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 바로 밑에 비료를 한 덩어리로 몰아놓으면 뿌리에 농도장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뿌리가 퍼진 범위를 고려해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나눠 주세요.

웃거름을 준 뒤 흙이 너무 건조하다면 비료가 녹아 흡수될 수 있도록 적절히 물을 줍니다. 다만 많은 비가 예보됐거나 밭이 이미 흠뻑 젖어 있다면 비료가 씻겨 내려가거나 뿌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시기를 조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속이 차기 시작하면 물 관리도 함께 봐야 합니다

배추 가운데 잎이 안쪽으로 모이면서 결구가 시작되면 “비료가 부족해서 속이 안 차는 것 아닐까?” 생각해 웃거름을 더 주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양분뿐 아니라 토양 수분과 병해충 상태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결구가 진행되는 생육 최성기에는 물 요구량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밭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배추통이 작아지거나 석회결핍과 같은 생리장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이 고일 정도로 습하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무름병 등 병해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배추가 기대만큼 크지 않는다고 웃거름 양부터 늘리기보다 마지막 시비 시기, 토양 수분, 잎 색, 뿌리 상태와 병해충 피해를 함께 살펴보세요.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는 것도 생육 불균형과 저장성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줘야 하는지는 정식일로 판단하세요

현재 웃거름을 줘야 하는지 헷갈린다면 달력의 날짜보다 모종을 심은 날부터 며칠이 지났는지 계산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2026년 9월 26일을 기준으로 보면 정식 시기에 따라 다음처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9월 초 정식이라면 1차 시기는 지났고 정식일에 따라 2차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 9월 10일 전후 정식이라면 지금이 첫 웃거름 시기와 비슷합니다.
  • 9월 중순 정식이라면 정식 후 약 15일이 되는 날짜를 계산해 첫 웃거름을 준비하면 됩니다.

실제로 확인할 순서는 정식일 계산 → 배추의 활착과 생육 확인 → 사용할 비료의 표시량 확인 → 잎과 밑동을 피해 시비하는 순서입니다. 1차 웃거름을 준 뒤에는 약 15일 후 다시 생육상태를 보고 다음 웃거름 여부를 판단하세요.

※ 2026년 9월 기준
본 글은 농촌진흥청 농사로와 농업기술기관의 가을배추 재배관리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실제 웃거름 횟수와 양은 품종, 지역, 정식일, 수확 예정일, 밑거름 사용량, 토양의 양분 상태와 사용하는 비료 성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판 복합비료·NK비료는 제품마다 성분 함량이 다르므로 요소·염화칼륨 기준을 별도로 더하지 말고 제품 표시량을 우선하세요. 정확한 시비량이 필요하면 농촌진흥청 흙토람의 비료사용처방이나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을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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